피닉스, 브리지스 영입 관심 ... 선수층 보강 관건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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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Arizona Republic』의 듀안 랜킨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샬럿 호네츠의 마일스 브리지스(포워드, 201cm, 102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브리지스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 그를 데려온다면 스몰포워드 자리를 채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층을 좀 더 보강할 수 있다. 현재 피닉스에서 케빈 듀랜트의 의존도가 심한 만큼, 이를 분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건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닉스는 이미 트레이드에 활용할 향후 1라운드 티켓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수년 뒤에 쓸 수 있는 지명권을 활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재건 중인 샬럿이 향후 2~3년 안에 활용할 수 있는 지명권이 아닌 6~7년 후 받을 수 있는 드래프트픽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샬럿도 고심할 수는 있다. 브리지스를 내보내고 지명권을 확보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 징계 이전의 경기력을 보일 뿐만 아니라 나아진 활약을 펼친 그를 내보내고 1라운드 티켓을 확보한다면 추후를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약 7년 후 피닉스의 성적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다면 지명권 가치가 오르기 때문이다.

다른 조건도 있다. 피닉스가 브래들리 빌을 데려올 때 활용한 복수의 교환권리를 샬럿으로 보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피닉스가 브리지스를 데려오고자 한다면 어느 조건까지 양보할 의사가 있는지, 샬럿이 궁극적으로 어떤 제안을 요구할지가 중요하다. 부명한 것은 양 측의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맞을 만하다.

브리지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6.9분을 소화하며 20.8점(.459 .357 .873) 7.1리바운드 2.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에 부상 여파로 나서지 못했으나 이후 꾸준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는 등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전력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그러나 가정 폭력을 범하면서 2022-2023 시즌을 뛰지 못했다. 이로 인해 그의 영입에 나서려는 구단이 달려들지 않았다. 샬럿도 재계약을 전면 보류할 수밖에 없었다. 한 경기도 뛸 수 없는 징계를 받았으나, 이후 징계가 줄었고, 이번 시즌에 뛸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샬럿과 재계약을 맺었다. 샬럿과 계약기간 1년 약 792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퀄러파잉오퍼를 받아들여야 했다. 제한적 FA와 재계약을 맺을 시, 다년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해당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직전 시즌 연봉에 의해 책정이 된다. 그는 지난 시즌을 뛰지 못했기에 해당 조건을 받고,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가기로 했다.

피닉스가 이번에 지명권과 상대적으로 전력 외로 분류된 만기계약으로 브리지스를 품는다면,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 우려가 있다. 시즌 후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당장 재계약을 떠나 역할에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샬럿에서와 달리 피닉스에는 다수의 슈퍼스타가 두루 자리하고 있기 때문. 이에 팀에 잘 녹아들지가 중요하다.

한편,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유타 재즈도 브리지스에 흥미를 보인다고 전했다. 복수의 구단이 달려든다면, 샬럿이 이익을 좀 더 가져갈 수 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여러 구단의 조건을 경합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와 유타는 재건 중이라 브리지스를 추후 전력으로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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