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내일(21일) 개막, 첫 경기부터 ‘오세근 매치’ [9시 뉴스] / KBS 2023.10.20.
날짜:2023-10-21 출처:youtube



프로농구 인삼공사는 올시즌부터 팀명을 정관장으로 바꿨는데요. 정관장은 내일 개막전부터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SK 나이츠와 만납니다. 정관장 우승의 주역 오세근이 SK로 이적하면서 이른바 오세근 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챔프전 MVP까지 받으며 우승의 1등 공신이었던 오세근은 줄곧 몸담았던 정관장을 떠나 SK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개막전 대비 훈련을 위해, 오세근은 SK 유니폼을 입고 나서 처음으로 추억이 가득한 안양 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오세근/SK : "이상할 것 같았는데 익숙한 느낌이어서 이상하진 않았고, 하지만 로고나 이런 게 많이 바뀌어 있어서 그런 게 어색한 것 같습니다."]

오세근은 첫 경기부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만큼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오세근/SK :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고요. 경기장에 와서 분위기를 좀 느껴봐야 될 것 같고, 경기를 뛰면 좀 다른 기분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죠."]

중앙대의 52연승 신화를 이끌었던 오세근, 김선형 콤비를 품에 안은 SK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대로 오세근을 떠나보내며 전력이 약화된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옛 제자 오세근 막기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입니다.

[김상식/정관장 감독 : "(오세근은) 굉장히 영리한 선수이고, 속공 참여도가 생각보다 굉장히 높습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다 막아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SK와 최준용을 영입한 슈퍼팀 KCC가 2강으로 뽑히는 가운데 내일 개막전부터 약 5개월간의 정규리그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0
0
최신 동영상
  • 축구
  • 농구
  • 야구
  • 기타
‘아스널이 뮌헨보다 위?’ UCL 8강 대진별 진출 확률은
“내가 유기상을 5% 쫓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 있다” 명품신인 박무빈, 신인상 받을까
14년의 기다림을 극복한 아스널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를 수 있을까. 영국의 한 도박 사이트는 UCL 8강 대진별 진출 확률을 정리하...
이강인, ‘데뷔골 상대’ 몽펠리에전 선발 출격? 현지 매체 전망은 엇갈려
부상 중인 미들턴, 18일 피닉스전 복귀 예상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 수 있을까.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18~26일)을 앞두고 자신의 리그1 데뷔 득점 상대인 몽펠리에와의 만남을 앞두고 ...
포항, 이정효의 광주에 ‘첫 패’ 안겼다…2연승 질주
“내가 아버님이냐? XX야” 현주엽, 子 농구코치에 갑질폭언→불성실한 휘문고 감독 업무도 논란
정재희(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 격파에 앞장섰다.포항은 1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인 광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경...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