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1억5000만 가치' 김하성, FA 랭킹서 유일한 유격수...대박 예고하는 여러 징후들
출처:스포츠조선|2024-02-06
인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와 11년 2억8880만달러에 초장기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6일(이하 한국시각) 전해졌다.

위트 주니어는 2022년 데뷔해 이제 풀타임 두 시즌을 마친 23세의 젊은 타자다. 지난해 158경기에서 타율 0.276(641타수 177안타), 30홈런, 96타점, 97득점, 49도루, OPS 0.813을 마크, AL MVP 투표 7위에 뽑혔다. 30홈런-30도루는 캔자스시티 역사상 첫 기록이다. 유격수 수비력도 일취월장해 골드글러브 후보로도 꼽힌다.

이와 관련해 올해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성은 올시즌 2루수보다는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현지 유력 매체들은 김하성의 FA 가치를 1억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김하성의 트레이드 소문이 한창이던 지난달 11일 디 애슬레틱의 통계 전문 데니스 린 기자는 ‘파드리스는 올해를 포함해 7년간 1억3000만~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보장해줘야 그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올시즌 후 FA 시장에서도 김하성은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을 공산이 커 보인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내야 수비력과 평균 이상의 타격 실력을 지닌 선수는 그리 흔치 않으며, 김하성 만한 FA도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 더 스코어(the Score)가 5일 게재한 ‘다음 겨울 FA 톱20 랭킹‘이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김하성은 전체 15위, 야수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는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차지했고, 김하성은 소토,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앤서니 샌탠더(볼티모어), 크리스티안 워커(애리조나)에 이어 타자들 중 8위에 랭크됐다. 이 가운데 유격수는 김하성 밖에 없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2025년 상호 옵션이 실행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올겨울 FA 시장에 나간다고 보면 된다. 그는 특별하진 않으나 탄탄한 타격 실력과 뛰어난 베이스러닝, 지난해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가져다 준 빛나는 내야 수비력 덕분에 매력적인 내야수로 꼽힌다. 또한 다른 FA 내야수들보다 어린 나이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썼다.

올해 말 FA 랭킹서 김하성을 상위권으로 평가한 매체는 앞서 있었다.

CBS스포츠는 지난달 17일 ‘때이른 2025년 MLB FA 랭킹‘에서 김하성을 전체 6위로 평가한 바 있다.

기사를 쓴 RJ 앤더슨 기자는 ‘김하성은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비력과 단타와 볼넷, 도루 능력까지 보여주며 2년 연속 WAR 5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흥미로운 시즌을 보낼 것이다. 기술적으로 김하성과 파드리스는 2025년 상호옵션을 갖고 있지만, 또다시 높은 수준의 결과를 낸다면 FA가 될 것‘이라면서 ‘직감적으로 샌디에이고와 연장계약을 할 것으로 본다‘고 적었다.

김하성의 가치는 역시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모두 능수능란하게 볼 수 있는 유틸리티다.

그런데 지난해 주 포지션이 2루였던 김하성이 올시즌에는 유격수로 더 많이 출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MLBTR은 지난 4일 ‘잰더 보가츠가 포지션을 바꾼다면 2루에서 뛰고 싶어한다. 그러면 보가츠와 자리를 바꿀 김하성이 유격수를 보게 된다. 김하성과 보가츠의 위치를 바꾸는 건 파드리스 내야 수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해 시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은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재활 속도가 빨라 시즌 초부터 수비를 볼 확률이 높아지면서 김하성이 3루수 부담을 질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축구
  • 농구
  • 기타
다시 린가드로 뜨거워질 서울월드컵경기장, ‘개막 무득점’ FC서울에 돌파구 마련할까
다시 린가드로 뜨거워질 서울월드컵경기장, ‘개막 무득점’ FC서울에 돌파구 마련할까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주목받는 FC서울은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지만 개막 후 2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광주FC(0-2 패), 인천 유나이티드(0-0 무)와 ...
제주, 서울 원정서 연승 도전…키 플레이어 ‘유리’ 조나탄
제주, 서울 원정서 연승 도전…키 플레이어 ‘유리’ 조나탄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2연승에 도전한다. 제주가 내세운 키 플레이어는 공격수 유리 조나탄이다.제주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맨시티 더브라위너, 사타구니 부상으로 3월 벨기에 명단 제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3월 A매치 기간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다.더브라위너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된 3...
화사, 4월 20일 첫 단독 팬 콘서트 개최
화사, 4월 20일 첫 단독 팬 콘서트 개최
가수 화사(HWASA)가 첫 단독 팬콘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15일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에 따르면 화사는 오는 4월 20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HWAS...
모델 뷰리, 건강미 넘치는 강렬한 바디프로필
모델 뷰리, 건강미 넘치는 강렬한 바디프로필
모델 뷰리가 건강한 몸매를 강조한 바디프로필 화보를 공개했다.뷰리는 크리에이터 크루 브랜드 ‘클픽’과 빌리네 스튜디오 The 남기다 작가, 동영상 크리에이터 RAMA가 콜라보레이션...
‘이지훈♥’아야네, 파격 수영복 자랑한 임산부 “살 찐 거 지적NO”
‘이지훈♥’아야네, 파격 수영복 자랑한 임산부 “살 찐 거 지적NO”
임신 중인 아야네가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14일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SNS에 “6개월 임산부 여행룩”이라고 적었다.이어 “10장 꽉 채운건….! 제 아름다운 임...
  • 스포츠
  • 연예